김익한 대표님의 첫 책 "거인의 노트"를 다 읽었다. 두번째 책인 "파서블"이 나온 마당에 좀 늦은 느낌이 없지않아 있다. ㅎㅎ

이 책을 읽고 파코챌 다이어리를 시작했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기록을 하라는 것이 이 책의 요점이다. 기록을 하고, 기록한 것을 점검한다. 이 과정을 반복하고 지속한다. 그리고 그 기록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말은 자주 들여다보고, 장기기억 속 저편에 있는 것을 표면으로 끌어 올리라는 말이다.
책은 총 3부 9장으로 나누어져있다. 그중에서 나에게 와닿은 부분을 말하고자 한다.
성장.
누구나 성장을 원한다. 성장을 하고 싶다면 기록을 해야한다. 성장은 계획과 미친 지속성으로 이루어진다. 이것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기록이다. 개인적으로 기록은 눈위의 발자국과 같다고 생각한다. 맨땅을 지나오면 아무것도 안 남지만, 눈위를 걸으면 발자국이 남는다. 마치 기록처럼.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지속한다. 반복하면 결국 인생의 변화를 가져온다. 이것을 볼 수 있게 하는 힘이 기록이다.
나는 계획이 시간표를 빈틈없이 채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빼곡히 15분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안 지켜지는 것에 좌절하고 우울해 했었다. 김대표님은 시간표는 빈틈없이 채우는 것이 아니라한다. 진심으로 하고 싶은 것을 떠올리고, 메모한 후 큰틀에서 시간을 배분해야 한다고 한다. 하루를 계획한다면, 이침에 2가지, 점심 1가지, 저녁 2가지 중요한 일을 정해 놓는 것이다. 그리고 아침에 정해지면 하루를 미리 시뮬레이션 해서 혹시 놓친 것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휘발되는 지식을 잡아 놓을 수 있는 것이 기록이다. 장기기억으로 저장된 생각은 "되뇌이기"를 통해 다시 불러와서 이용한다.
항상 어떤 상황에서든 '무슨 내용이었지?'를 생각하고, '아! 그런거였구나.'라는 자기화를 통해 기록해야 온전히 자기 것으로 흡수된다. 베끼기식 요약이나 메모는 자기것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자기화 된 기록은 일정양이 모이면 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데 이를 통해 우리는 '성장'을 할 수 있다.
자유.
삶이 공허하게 여겨질 때가 있다. 이것은 우리가 진짜로 원하는 욕망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1주일 동안 매일 내가 원하는 것을 기록하면,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을 조금씩 해나가다보면 우리는 삶의 희망을 보게되고, 성장하고, 기대되는 삶을 살게 된다.
인생의 본질은 자유를 찾는 과정이라고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영토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 인생의 본질이다. 이것을 이루는 바탕이 바로 기록이다. 기록하지 않으면, 내가 어디에 어떻게 서 있는지를 알지 못한다.
집중.
기록은 자기화한 내용의 핵심 키워드를 적는 것이다. 이렇게 기록한 핵심키워드는 필요할때 다시 풀어쓸수 있어야 한다. 기록을 하면, 집중하게 된다. 생각을 해야 기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이 뭐지?',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뭐지?'를 항상 생각하며 기록해야 한다. 결국 기록의 목적은 나에게 도움되는 것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바탕이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되뇌이기'이다. "오늘은 내가 뭘 했지?' "일주간 뭘 했지?" "한달간 뭘 했지?" "1년동안 뭘 했지?'라는 되새기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자신을 재발견하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결국 책에서 하고자 하는 말은 기록하는 인생이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기록은 내가 고민해왔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최고의 무기였다
이 한마디가 기록이 자신을 뛰어넘어 거인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책의 메세지를 담고 있는 것 같다. 기록의 생활화가 내가 이 책을 읽고 실천할 항목이다. 그 길에 오르막과 내리막에 있겠지만 꾸준히 나아가려고 한다.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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