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익히는 최고의 방법

출처Brooke Cagle@unsplash.com

영어를 익히는 최고의 방법은 쉐도잉이다. 드라마, 뉴스, 토크쇼, 유튜브, 테드같은 강연자료등 살아있는 영어자료를 가지고 따라서 말하는 것이 진짜 영어를 익히는 방법이다.

#살아있는 영어를 이용한다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동영상이나 듣기, 말하기 자료는 영어를 접하는 진입장벽을 낮추어줄수는 있다. 하지만 실제로 영어를 접하는 상황이 왔을때 이해도가 떨어질 수가 있다. 실제 생활에서 영어를 내가 익혀왔던 자료처럼 또박또박 말해주는 사람은 없기때문이다. 가끔 센스있는 사람들은 외국인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또박또박 말해줄 수는 있으나, 일시적이다. 내가 영어로 일하는 환경이라면 이러한 배려가 지속적으로 일어날꺼라고 기대해서는 안된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만약에 만화책에서 보던 말풍선이 현실에서 그 사람이 영어로 말할때 둥실 떠올라 볼 수 있다면, 영어를 이해하는게 천배는 더 쉬워질꺼라고. 실제로 원어민이 말하는 것을 먼저 듣고 나중에 문장을 보면,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쉬운 단어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단지 그들이 발음하는 방식, 대부분의 연음에 우리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알아듣기가 힘든 것이다.

아주 시끄럽고 여러사람이 영어로 말을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속에서도 누군가 "Thank you!" 라거나 혹은 "I love you"라고 말한다면, 자신하건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아듣는다. 이유는 알게 모르게 우리가 위의 2문장에 엄청나게 노출이 되었기 때문이다. 천번 이상은 들었고, 백번 이상은 말했기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영어를 익혀야 하는지 답이 나온다. 지속적으로 내 귀를 살아있는 영어에 노출시키고, 꾸준히 따라해서 나에게 thank you나 I love you 같은 문장이 늘어나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려면 반드시 살아있는 영어 컨텐츠, 즉 원어민들이 실제 사용하는 말이 담긴 영어자료를 이용해서 익혀야 한다.

#긍정적 정서를 만든다
말이 쉽지 사실 쉽지 않은 과정이다. 우리의 귀가 그들의 영어에 하나도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알아듣기가 힘들다. 마치 길이 하나도 없은 수풀이 우거진 들판에 내가 처음 지나가면서 길을 만드는 것처럼 힘들다. 그러니, 이 힘든 과정을 해쳐나가기 위해서는 즐거워야한다. 이 과정이 고난이 되고 힘들기만하면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그러면 어떻게 들판에 길 만들기를 즐겁게 할 수 있을까? 긍정적 정서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사람은 기분이 좋을때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가 쉽다. 피곤하고 지친데다가 영어를 익히려고 하면, 안그래도 안 익숙한데 쉽게 실천하기가 어렵다. 긍정적 정서를 만드는 최고의 방법은 감사하기와 운동이다. 아니, 왜 뜬금없이 영어얘기하다 말고 운동과 감사하기라니. 비단 영어 익히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성공의 기본이기때문이다.

#함께 한다
또 하나의 방법은 함께하기이다. 혼자서 영어를 익히는 것보다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면, 동기부여도 되고, 자극도 되어 영어 익히기가 한결 쉬워진다.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배우기도 하고, 익힌 영어를 롤플레잉하면서 마치 연기를 하듯 같이 연습을 할 수도 있다. 혼자하면 쉽게 지치지만, 손잡고 함께 가면 더 멀리 즐겁게 갈 수 있다.

#기록한다
내가 어디에 서있는지를 아는 최고의 방법은 기록이다. 기록을 통해서 내가 이루어 온 것을 되돌아보고, 얼마만큼 나갔는지를 보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지 방향성을 정할 수 있다. 영어를 익히는 데 있어서 우리는 실제 내가 하는 것보다 결과에 대한 기대치를 높게 가진다. 그래서 조금 해보고 안되면 금방 포기한다. 내가 넣은 인풋이 100이라면 아웃풋은 10이 되는 것이 영어를 익히면서 내가 느낀 점이다. 하지만 이 10이 모이고 모이면 어느 순간 1000이 되는 순간이 온다. 이 순간까지 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기록이다.

실제 살아있는 영어자료를 이용해서 함께 영어라는 새로운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것. 그 바탕에 긍정적 정서를 만들어 놓는 것, 그리고 기록하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영어 익히기 방법이다. 여기에 꾸준함이 더해지면 영어라는 도구를 이용한 성장의 퀀텀점프를 이룰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